이번 제휴에 따라 ‘티나라’는 온라인 교육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우키’에 대한 전체적인 사업 운영 및 온라인을 담당하며, 두산동아는 오프라인 영역인 ‘하우키 공부방’ 운영과 교재 출판을 맡게 된다.
두 회사는 지난해 12월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은 데 이어, 이날 본 계약을 체결했다.
두산동아 최태경 대표이사는 “티나라와의 제휴로 온·오프라인 학습지가 갖고 있는 단점을 극복한 통합형 신개념의 온·오프라인 회원제 학습지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초등 교사들에게 교수 자료를 제공하는 ‘티나라’는 현재 11만여 명 초등 교사 회원과 2만여 명의 초등학생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황윤억 기자 gold@chosun.com

▨㈜티나라 회사 소개
초등생 온라인 교육업체 ㈜티나라(대표 박정규, www.tnara.net)는 1997년 초등 교사들의 모임인 ‘그루터기’를 시작으로, 1999년 2월 교사연구회 ‘학교 밖의 작은 학교’를 거쳐 2000년 8월 교육 정보화에 뜻이 있는 20여 명의 초등 교사들에 의해 설립됐다. ㈜티나라는 초등 교사들에게 수업 자료를 제공하는 ‘티나라’와 어린이용 온라인 학습지 ‘티나라아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약 13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티나라아이’의 모든 콘텐츠는 120여 명의 교사들로 구성된 ‘교사연구회’가 개발하고, 170여 명의 교사로 구성된 서포터스가 교육 현장의 의견을 제안하고 있다. 베트남·중국·일본·러시아 등 해외에서도 교수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2001년에 10억 원, 2002년 30억 원, 2003년 33억 원의 매출을 보이며 성장하고 있다. 2002년에는 디지털콘텐츠대상(문화관광부), 2002년 11월에는 산업자원부 주최의 우수 e-learning 콘텐츠 부문 한국사이버교육학회장상을 수상했다. 자본금은 7억 원이고 직원수는 50여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