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열사 표준 영정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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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02.07 17:18

고문받아 부어있는 모습
실제에 가깝게 고쳐

	이화학당 재학 시절의 사진을 참고해 그린 새 영정. 문화관광부 제공
이화학당 재학 시절의 사진을 참고해 그린 새 영정. 문화관광부 제공

문화관광부는 7일 윤여환 충남대 회화과 교수가 새로 그린 유관순 열사(1902-1920)의 영정을 새 표준 영정으로 공식 지정했다.

그동안 사용해온 유관순 열사의 영정은 일제시대 서대문 감옥의 수형자 기록표 사진을 바탕으로 그린 것이었으나 얼굴 모습과 나이 등이 실제와 다르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혹독한 고문을 받아 얼굴이 실제와 달리 부어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새 표준영정(가로 120cmㆍ세로 200cm)은 청순하고 진취적인 소녀의 모습이다. 이화학당 교실에서 의자에 앉아있는 모습으로, 태극기를 쥔 손을 무릎에 올려 놓고 있다. 당시 태극기는 태극과 사괘의 모양이 서로 달라, 현재의 표준 태극기로 그렸다. 새 영정은 이달 중 천안시에 있는 유관순 열사 추모각에 모셔진다.


/ 류현아 기자 haryu@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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