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사가 한·중 수교 15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중국 국보전’이 23일 서울역사박물관(서울 신문로) 기획전시실에서 시작됐다. 전시는 8월 26일까지 계속된다.

전시품은 한나라에서 당나라까지 고대 중국 1200년 역사를 대표하는 국보급 유물 325점으로, 중국의 39개 주요 박물관과 연구소 소장품들이다. 지난 22일 오후 있었던 개막식에서 닝푸쿠이 주한 중국대사는 “중국 13개 성·시·자치구의 내로라하는 유물들만 모았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해외 전시 중 최고의 행사”라고 말했다.

이 전시회에서는 중국 도자기와 우리 도자기 이야기, 중국과 삼국시대(고구려 백제 신라) 악기의 관계 등 우리의 역사 문화와 중국 유물을 연계해서 설명해주는 등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문을 여는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8시(입장 마감 오후 7시). 매주 월요일은 쉰다. 입장료 어린이(만 4세 이상) 6000원, 중ㆍ고교생 8000원, 어른 1만 원. 초등학생 이하 관람객은 27일까지 개막기념으로 무료. 관람문의 (02)736-9698. 홈페이지 www.ochina.co.kr  

/ 정상영 기자 syjung@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