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의 오늘] 독립협회 강제 해산(1898.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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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12.24 16:17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사회정치단체 독립협회가 1898년 오늘, 고종의 만민공동회 금지령과 함께 사실상 해산됐다. 독립협회가 처음 시작과는 달리 점차 개혁을 원하고 나라의 틀을 바꾸자는 정치단체로 발전하자 고종이 위기의식을 느꼈기 때문이다.


독립협회는 갑신정변 실패 후 미국으로 망명했던 서재필이 11년 만에 귀국해 자유주의와 민주주의를 바탕 삼아 민중을 지도, ‘자주독립의 완전한 국가’를 만든다는 뜻으로 1896년 7월 2일 창립됐다.


초기에는 개혁 인사와 고급 관료들의 사교모임 수준이었으나, 점차 개혁을 추구하는 관료와 지식인층이 모이는 사회단체로 변화했다. 협회가 만민공동회 개최를 시작으로 민권을 지키기 위한 사회운동을 벌이자, 보수세력은 이상재, 남궁억 등 독립협회 요인 17명을 체포했다. 결국 고종은 독립협회 활동을 정부에 반대하는 운동으로 단정하고 금지령을 내려 협회 활동을 중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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