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고 지고!(박남일 글·김우선 그림)

가랑비, 이슬비, 장대비, 채찍비…. 비를 부르는 우리말 이름의 종류다. ‘끼리끼리 재미있는 우리말 사전’의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이 같은 ‘자연’을 부르는 우리말을 다뤘다. 해·달·별, 바람·구름, 비·눈, 들·강·바다로 나눠 뜻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길벗어린이 펴냄, 9800원.

피라미드, 미라, 신전 등 신비함으로 가득 찬 고대 이집트의 이야기들을 담았다. 배 안, 무덤 속, 신전 안의 모습 등 다양한 그림이 나와, 고대 이집트의 건물 속을 직접 탐험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시공주니어 펴냄, 1만3000원.

▨태양의 딸 평강(정지원 글·김재홍 그림)

울보공주의 고집을 꺾기 위해 바보온달에게 시집 보내겠다는 엄포를 놓는 임금, 그리고 결국 온달과 결혼해 바보를 장수로 만든 공주 이야기다. 고구려의 온달설화를 재해석해 ‘여성의 주체성’이라는 독창적 주제를 이끌어 낸 장편동화다. 한겨례아이들 펴냄, 9000원.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지도’(엄정훈 글·김경옥 그림)

교실에는 세계 전도가 걸려 있고, 결혼식 청첩장 속에도 가는 길 지도, 아빠의 차에는 내비게이션….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종류의 지도가 있다. 지리의 가장 기본인 ‘지도’를 생활 속에서 가까이 만나며 스스로 읽고 해석할 수 있게 해준다. 길벗스쿨 펴냄, 9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