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천 비무장지대 '생물권보전지역' 추진

  • 프린트하기
  • 이메일보내기
  • 기사목록
  • 스크랩하기
  • 블로그담기

입력 : 2011.07.15 09:43

경기도 일대 비무장지대(DMZ)를 ‘유네스코(UNESCO)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추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경기도는 14일 “경기 파주시·연천군 일대 DMZ(면적 1055㎢)를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추진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신청서를 작성, 유네스코 MAB(Man And the Biosphere·인간과 생물권) 사무국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강원도 일대 DMZ의 생물권보전지역 선정도 추진하고 있다.

생물권보전지역은 유네스코가 지난 1971년부터 지정해오고 있다. 대상은 육지나 해양 환경 가운데 생태적 가치가 높은 생물군계(큰 지리적 위치를 포함하는 주요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지역. 현재 국내에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설악산과 제주도, 전남 신안·다도해, 서울 광릉숲 등 네 군데다. 생물권보전지역은 세계유산(World Heritage), 지오파크(Geopark·아름다운 지형과 경관을 잘 보존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지역)와 함께 ‘유네스코 3대 자연환경 보전제도’ 중 하나로 꼽힌다.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려면 유네스코 MAB 한국위원회 승인을 거쳐야 한다. 최종 승인이 결정되면 오는 9월 DMZ 생물권보전지역 신청서를 유네스코 MAB 사무국으로 접수하게 된다. 박지부 유네스코 MAB 한국위원회 홍보 담당자는 “신청서가 접수되면 유네스코 MAB 사무국이 이를 검증하기 위해 12명의 전문가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한다”라며 “지정 결과는 내년 6월 34개국 6명의 의장단으로 구성된 MAB 국제조정이사회에서 가려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 Copyright ⓒ 어린이조선일보 & Chosun.com
  • 제휴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