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덕초 4학년 2반 우쿨렐레 동아리 봉우리 단원들이 우쿨렐레 연습에 한창이다.

경남 마산 봉덕초등학교(교장 김태중) 4학년 2반 어린이들은 매주 화요일 방과 후에 우쿨렐레 동아리 '봉우리' 활동을 한다.

지난 3월 담임 박대현 선생님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이 동아리는 음악을 좋아하는 4학년 2반 학생 13명을 중심으로 꾸려졌다.

음악에 대한 열정이 많은 박 선생님은 평소에도 곡 만들기에 소질 있는 반 학생들에게 직접 작사, 작곡을 지도한다. 2학기 공개수업 땐 학생들이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을 우쿨렐레·리코더·멜로디언 등의 악기로 연주하는 작은 음악회를 열기도 했다.

현재 봉우리는 다가올 학교 행사인 학예회를 앞두고 1년 동안 배운 실력을 다듬으며 우쿨렐레 연습에 한창이다. 봉우리 단원 김화창(4년) 군은 "우리 반은 늘 음악과 함께 하기 때문에 자연스레 즐거운 분위기가 조성된다. 그 덕분에 공부도 더 열심히 하게 된다"고 말했다.

봉우리 수업 지도를 맡고 있는 박대현 선생님은 "반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학교생활을 신나게 하고, 음악에 대한 소질과 적성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