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ce people pass the four Deva kings, they can reach the top of 'sumisan'. This place is called Doricheon. It is the place where 33 heavenly kingdoms are located. The king of the 33 kingdoms is called 'Jaeseokchoen'.

Now let's look at Bulguksa Temple. After passing the Cheonwangmun gate you will see a beautiful bridge. This bridge is divided into two parts, Cheongungyo and Baekungyo. This bridge symbolizes the 33 heavenly kingdoms. Upon reaching the top of the stairs, people believed there was a land of clouds. In the Bulguksa temple, they had to enter through a purple cloud gate, Jahamun. Can you guess whythe Shilla people called the gate 'the purple cloud gate' rather than just, 'the cloud gate'?

Buddha is called 'Jageumgwangshin' which means the God with purple & gold light. Buddha's purple light illuminates the cloud land so it makes the purple cloud gate. After the Jahamun gate, finally people can reach to Buddha's land. In Bulguksa temple, there are several Buddha images. The historical Buddha Sakyamuni, who is the savior of human beings, is in the Great Hero Hall, Daeoong-jeon. Amita Buddha, who controls the western paradise, is in the Hall of Paradise. Vairocana Buddha, who can be recognized by his hand pose, with his index finger on his right hand covered by the left hand. He symbolizes truth.

☞이런 뜻이에요!

사천왕을 지나면 수미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도리천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33개의 하늘나라가 있는데 이곳의 왕은 제석천입니다.

이제 불국사를 살펴볼까요. 천왕문을 지나면 아름다운 다리가 나옵니다. 이 다리는 청운교와 백운교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이 다리는 33천 하늘나라를 상징합니다. 계단의 끝에 오르면 사람들은 구름 나라가 있다고 믿었습니다. 불국사에 들어갈 때 사람들은 자색 빛이 어린 구름문인 자하문을 통해야 합니다. 왜 신라사람들은 단순히 구름 문이라고 하지 않고 자하문이라고 이름 지었을까요?

부처님은 몸에 자주색 금색 빛이 나 자금광신이라 불립니다. 부처님의 이 빛이 구름에 비쳐 자주색을 띠는 자하문을 만들게 되지요. 자하문을 지나면 마침내 부처님의 나라에 도달하게 됩니다. 불국사에는 많은 부처님의 형상이 있습니다.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서 오신 석가모니 부처님은 대웅전에 모셔져 있습니다. 서방 극락세계를 통치하는 아미타불은 극락전에 계시며. 비로자나불은 수인으로 구별되는데 오른손 중지를 왼손으로 감싼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비로자나불은 진리를 상징합니다.

〉〉 역사 돋보기

불교 사찰은 전국에 2만여 곳이 넘게 있고, 이중 문화체육관광부에 전통 사찰로 등록된 곳만도 900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문화 관광지 어디를 가도 불교 사찰을 빼놓고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할 곳이 많지 않습니다.

1600여년간 한국인의 정신세계와 정치, 문화생활 등 전반에 영향을 미친 불교는 한국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 꼭 관심을 갖고 알아봐야 할 부분입니다. 어려워서 또는 종교가 달라서 관심이 없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오랜 기간 한국인의 생활에 영향을 끼친 불교를 문화적 의미로 접근해 보는 건 어떨까요? 또한 불교문화 속에 있는 많은 상징적 의미들은 우리 문화를 재미있게 소개할 수 있는 소재가 되거든요.

예를 들어 위에서 언급된 33천은 옛날부터 우리 민족의 생활과 문화 속에 많이 나타납니다. 33은 2014년 첫해를 알려준 보신각 타종의 숫자입니다. 그리고 조선시대 종각과 창덕궁 돈화문 2층 문루에서도 이른 아침세상을 깨우고 통행금지 해제를 알리기 위해 종을 33번 쳤습니다. 조선시대 관리를 뽑는 과거시험 중 마지막 관문인 복시의 정원이 문과 33인, 무과 28인으로 정해져 있는데 이 또한 불교의 33천과 28수에서 나온 것이라 합니다. 1919년 3월 1일 우리 민족의 대표로 33명이 모여 독립 선언을 한 33인의 의미도 민족과 세계를 넘어 하늘에도 독립을 고한 것이 되겠지요. 33이 갖는 의미가 무엇이기에 중요한 숫자로 여겼을까요?

최초의 양의 수이자 하늘의 수인 1과 최초의 음수이자 땅의 수인 2가 만나 완전한 수 3을 만들고, 이 완전 수가 2번 겹치니 그보다 더 좋은 숫자가 없겠죠. 3이 두 번 겹치게 되면 전체를 의미하는 뜻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국제교류문화진흥원 부설교육원 마리이야기(www.mariestory.co.kr)에서는 ‘세계 속에 한국 문화 알리기’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