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현장체험학습 안전성 재점검

교육부는 전국 시도교육청 및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수학여행 등 현장체험 안전에 대한 특별 점검을 즉각 실시하라고 17일 지시했다.

전날 경기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떠났다가 여객선 침몰 사고를 당한 것과 관련한 조치다. 교육부는 공문을 통해 "각 학교 현장체험학습의 안전상황을 점검하고 조금이라도 우려가 있으면 취소하라"고 전달했다. 또 기존에 수립한 학교별 현장체험학습 안전 대책을 재점검해 보완하고, 내용대로 잘 이행되는지 철저히 확인하라고 요청했다.

▲ 문화재청 제공

창덕궁 후원 책 읽기 행사, 22일부터 열려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는 오는 22일부터 5월 11일까지 3주간 '창덕궁 후원에서 만나는 한 권의 책'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창덕궁 후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휴식 공간으로, 골짜기마다 정자와 연못, 숲이 잘 어우러져 있어 동양의 3대 정원으로 손꼽힌다. 행사 기간에는 창덕궁 후원을 일부 개방하고 책을 비치해 관람객들이 궁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독서를 즐기도록 할 계획이다. 후원 관람 인원도 1회당 100명에서 200명으로 늘린다. 정해진 시간에 입장한 뒤에는 오후 5시 30분까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기존 후원 관람은 안내원의 안내에 따라 돌아보는 제한 관람이다. 자세한 사항은 창덕궁 홈페이지(www.cdg.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