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여름방학을 맞아 충남 예산군에 있는 충의사에 다녀왔어요. 이곳은 윤봉길 의사의 영정을 모셔둔 곳이예요. 윤 의사는 1932년 4월 29일 중국 상해 홍구공원에서 열린 일왕 히로히토의 생일 기념식장에 물통과 도시락에 장착한 폭탄을 던져, 참석한 주요 일본 인사들에게 피해를 줬어요. 거사 직후 체포된 윤봉길 의사는 일본 가나자와 형무소로 옮겨져 12월 19일, 25세의 나이로 총살돼 순국하신 독립 운동가세요. 가족과 함께 충의사를 둘러보며 윤 의사와 관련한 유물과 기록을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그 중 윤봉길 의사의 본명이 우의(禹儀)이고 별명이 '봉길'이었다는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됐답니다.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윤 의사의 영정이 모셔져 있는 충의사에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요?


[알립니다] ‘방학생활 보고서’에 글을 보내주세요!

방학 기간에 여러분이 다녀온 여행지, 체험학습지를 친구들에게 자랑해보세요. 사진과 글을 보낼 때는 자신의 학교·학년·반·이름, 전화번호를 꼭 적어 주세요. 보내준 사진은 매주 수요일 ‘방학생활 보고서’ 코너에 소개됩니다.
●보낼 곳= kid2@chosun.com ●문의: (02)724-7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