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가든 일'은 바닷물고기야. 몸길이는 30~40㎝. 장어의 일종으로 모래 안에 구멍을 파놓고 살아가지. 수족관을 관람하다 보면 바닥에 모래만 있고 아무것도 없는 수조를 발견할지도 몰라. 그럴 땐 그냥 지나치지 말고 잠시 기다려봐. 모랫바닥 여기저기에서 콩나물 꼭지처럼 생긴 것들이 쑤욱 올라올 거야. 바로 나, '가든 일'이지.

나는 인도, 태평양 열대 및 아열대 바다의 모래펄에 서식하는데, 큰 무리를 지어 모여 살아. 꼬리를 이용해 모래에 구멍을 만들지. 구멍이 무너지면 어떡하느냐고? 꼬리에서 끈적한 액체가 나와 모래를 딱딱하게 굳힐 수 있으니 안심해! 내가 구멍에 숨어 사는 건 겁이 많고 수줍음을 타는 성격 때문이야. 꼬리를 구멍에 넣은 상태에서 몸을 밖으로 빼고 지나가는 동물성 플랑크톤을 잡아먹는단다. 나 '가든 일'은 코엑스 아쿠아리움 내 산호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어!

Q. 세 장의 사진 중에서 ‘가든 일’을 찾아보세요. 힌트 사진을 참고하면 금방 정답을 찾을 수 있답니다.

※정답을 엽서에 적어 보내주세요. 9월 24일까지 도착한 엽서에 한해 2명을 추첨, 코엑스아쿠아리움 초대권을 2장씩 보내드립니다. 어린이의 이름·학교·학년·주소·전화번호를 반드시 함께 적어 보내주세요. 당첨자는 다음 주 금요일에 발표합니다.

●보낼 곳: 서울 중구 세종대로 21길 30 조선일보 구관 3층 소년조선일보 ‘코엑스아쿠아리움 물고기 퀴즈’ 담당자 앞(우편번호 100-756)
●문의: (02)724-7871

☞지난주 문제 정답: ③
●당첨자: 문서후(서울 신용산초 4학년) 이지성(서울 신내초 4학년)

제공: 코엑스아쿠아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