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기준은 너무나도 높은 것 같다
마치 에베레스트산처럼…

엄마의 기준은 너무나도 험하다
마지 정글처럼…

엄마의 기준은 맞추기 어렵다
마치 사격처럼…

하지만 그 덕분에 내가 잘돼간다

〈평〉 세상 모든 엄마들의 소원은 내 자식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행복은 느끼는 사람들의 몫이다. 어떤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보람을 찾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하는가 하면, 또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존경받으며 살아가는 명예로운 삶이 행복하다고 말한다. 이 시를 쓴 글쓴이는 6학년답게 엄마가 거는 기대와 기준에 자신이 못 미치는 상황을 다른 사물에 빗대 잘 표현했다. 엄마가 바라는 내가 되려면 힘들고 어렵지만, 그 과정을 견디며 자신이 성장해간다는 사실도 깨닫는다. 엄마의 기대가 글쓴이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