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월드컵 통산 30번째 金

▲ 뉴시스

스피드 스케이팅의 이상화(25세·서울시청)가 개인 통산 서른 번째 월드컵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화는 지난 22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14~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2차 레이스에서 37초99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전날 치른 500m 1차 레이스에서는 38초18로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28세·38초05)에게 정상 자리를 내줬다. 이날도 고다이라와 같은 조에서 경쟁한 이상화는 첫 100m를 10초39 만에 지나쳤다. 이후 폭발적인 가속도를 내며 고다이라를 제치고 가장 빠른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손흥민, 정규리그 5호골 폭발

▲ 조선일보 자료사진

독일 프로축구 레버쿠젠의 손흥민(22세)이 정규리그 다섯 번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3일(한국 시각) 독일 하노버의 HDI 아레나에서 열린 하노버96과의 2014~2015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팀이 1대0으로 앞선 후반 13분 골을 넣었다. 그는 페널티 지역 근처에서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따돌린 뒤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지난달 18일 슈투트가르트와의 8라운드에서 정규리그 3·4호 골을 연달아 터뜨린 이후 네 경기 만에 분데스리가에서 올린 득점이다. 이날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레버쿠젠은 3대1로 승리하며 리그 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