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민물에 사는 거북이 중 가장 큰 거북이야. 북아메리카에서 왔단다. 울퉁불퉁하게 돋아나 있는 등껍질을 비롯해 힘이 센 턱까지 그 생김새와 성격이 악어와 무척 닮았어. 성격도 포악한 편이야. 보통 거북이를 건드리면 머리와 다리를 등껍질로 쏙 집어넣는데, 난 입을 쫙 벌려 잡아먹을 듯이 상대를 위협해.

난 생각만큼 활발히 움직이진 않아. 특히, 물속에 사는 수생거북이지만 수영을 썩 잘하진 못해. 움직임도 둔하고, 헤엄도 잘 못하는데 육식성인 내가 어떻게 먹이를 잡는지 궁금하지? 특별한 나만의 사냥법을 공개할게. 내 혀끝에는 두 갈래로 나뉘어 지렁이처럼 꾸물꾸물거릴 수 있는 '루어(Lure)'란 게 있어. 이것을 미끼로 먹이를 유인해. 이 루어만 살살 움직여도 물고기가 먹이로 착각하고 가까이 다가온단다. 이때 쥐덫처럼 입을 딱 닫아서 물고기를 잡아먹는 거지. 어때? 내가 보고 싶지 않니? 그럼 코엑스아쿠아리움 내 '아마조니아 월드'로 찾아오렴!

Q. 세 장의 사진 중에서 '악어거북'을 찾아보세요. 힌트 사진을 참고하면 금방 정답을 찾을 수 있답니다.

※정답을 엽서에 적어 보내주세요. 12월 3일까지 도착한 엽서에 한해 2명을 추첨, 코엑스 아쿠아리움 초대권을 2장씩 보내드립니다. 어린이의 이름·학교·학년·주소·전화번호를 반드시 함께 적어 보내주세요. 당첨자는 다음 주 금요일에 발표합니다.

●보낼 곳: 서울 중구 세종대로 21길 30 조선일보 구관 3층 소년조선일보 '코엑스아쿠아리움 물고기 퀴즈' 담당자 앞(우편번호 100-756)

●문의: (02)724-7871

☞지난주 문제 정답: ②

●당첨자: 정아윤(경기 성남 수정초 5년)

제공 : 코엑스 아쿠아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