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하천·도로변 야생 봄나물 섭취 주의

도심 하천이나 도로변에 자라는 일부 야생 봄나물에서 허용치 이상의 중금속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월 2일부터 4월 10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도심 하천·도로변 등에 생식하는 야생 봄나물 377건을 채취해 중금속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37건(9.8%)이 허용 기준을 초과했다"고 14일 밝혔다. 오염된 봄나물 종류로는 쑥이 17건으로 가장 많았다. 냉이(7건), 돌나물(5건) 등도 농산물의 중금속 허용 기준보다 납, 카드뮴이 높게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하천이나 도로변 등 오염 가능성이 높은 곳에서 야생 봄나물을 채취하는 것을 자제해달라"며 "고사리는 소화기 계통 장애를, 원추리는 어지럼증을 일으킬 수 있으니 식용 가능한 봄나물도 올바른 섭취 방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했다.

문화재청, 불국사 정보 무료 앱 선보여

▲ 문화재청 제공

불국사와 관련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이 개발됐다. 문화재청은 "사진과 동영상 등총 80여 건의 불국사 관련 콘텐츠가 수록된 '내 손안의 불국사' 앱을 15일부터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메뉴는 △불국사 소개 △나의 불국사 △불국사 이야기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 '불국사 소개'에선 관람에 필요한 기본 정보를 제공한다. '나의 불국사'를 통해선 직접 찍은 사진들을 저장하고 관람 후기를 작성할 수 있다. 앱의 핵심 메뉴는 '불국사 이야기'다. 글과 사진, 3차원 영상을 이용해 주요 문화재에 대해 설명해준다. 앱은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SNS 국내 인기 1순위는 '카카오스토리'

지난해 국내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사용자의 절반 이상이 '카카오스토리'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리서치의 TGI(Target Group Index)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작년 국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쓰인 SNS는 카카오스토리였다. 이용자 비율은 51.8%로 집계됐다. 페이스북(28.5%)과 네이버 밴드(23.6%)는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연령층이 높을수록 폐쇄형 SNS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SNS 이용자를 연령대별로 나눠보면 30∼40대는 카카오스토리와 밴드 등 폐쇄형 SNS를, 10∼20대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개방형 SNS를 주로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