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망경동 남강변 일원에서 지난 23~24일 '2015 진주 남강 물축제'가 열렸다. 축제에선 진주 남강 트로트가요제를 비롯해 전국수영대회, 수상체험·벼룩시장·보물찾기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마련됐다.

첫날인 23일엔 '진주남강 트로트가요제'가 진행됐다. 10명의 본선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라 끼와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둘째 날에는 1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주 남강 전국수영대회가 펼쳐졌다. 축제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가 높았던 것은 수상체험이었다. 이틀 내내 남강변에 마련된 수상체험 장소는 펀보트와 카누, 카약 등을 타려는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축제를 찾은 신윤정(42)씨는 "함께 온 자녀들에게 좋은 추억이 된 것 같아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에선 22~24일 진주논개제도 개최됐다. 올해 제14회를 맞이한 진주논개제에선 진주의 무형문화재 전통예술공연, 교방문화체험, 토크콘서트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