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대 가람홀에서 그동안 쌓은 실력을 뽐내는 홍익오케스트라.

지난 20일 서울 홍익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초등학교(교장 최태만) 오케스트라(이하 홍익오케스트라)의 제49회 정기연주회가 열렸다.

공연은 홍익대학교 홍문관 가람홀에서 펼쳐졌다. 오후 6시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홍익오케스트라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과 '캐리비안의 해적' OST 등을 잇달아 연주했다.

관객석에 앉은 학생들은 연주를 감상한 뒤 소감문을 작성했다. 최다경(6학년) 양은 "관객들이 함께 박수를 치며 들었던 '라데츠키 마치'가 가장 좋았다. 춤추고 싶을 만큼 신나는 곡이었다"고 말했다. 앞으로 홍익오케스트라가 왕성하게 활동하길 기원한다고도 했다.

한편 1968년에 창설된 홍익오케스트라는 미국 뉴욕 카네기홀,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등에서 공연했다. 올해 10월에는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초청공연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