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 피겨종합선수권 역대 최연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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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1.12 09:31

2003년 김연아 우승 기록 깨

여자 피겨 유망주 유영(경기 과천 문원초 5)〈본지 2015년 6월 9일자 1면 참조〉이 '피겨퀸' 김연아가 가지고 있던 종합선수권대회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깨고 챔피언에 올랐다.

유영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6(제70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싱글 시니어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TES) 68.53점에 예술 점수(PCS) 54.13점을 합쳐 122.66점을 얻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1.09점으로 1위에 올랐던 그는 프리스케이팅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총점 183.75점으로 여자싱글 시니어부 종합우승을 안았다. 만 11세 8개월인 유영은 김연아가 지난 2003년 이 대회에서 작성한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만 12세 6개월)을 갈아 치웠다.

	지난 10일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6’에서 유영이 여자싱글 시니어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펼치고 있다.
지난 10일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6’에서 유영이 여자싱글 시니어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펼치고 있다. / 연합뉴스
대회 마지막 경기가 열린 이날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여유롭게 처리한 유영은 트리플 루프와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까지 깔끔하게 소화하며 점수를 쌓았다. 트리플 살코에서 살짝 실수가 있었지만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로 연기를 마치며 관중의 큰 박수를 받았다. 그의 연기를 지켜본 김연아는 "내가 초등학생 때 이뤘던 것보다 더 잘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기대가 된다"고 칭찬했다.

경기 직후 유영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메달을 많이 따고 싶다"며 "앞으로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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