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의 과학자 존 술츠톤이 인간게놈지도 완성을 공식 발표하고 있다. / 조선일보 자료사진

국제 인간 게놈 연구 컨소시엄(IHGSC)의 6개국 합동 연구팀과 유전 공학 회사 셀레라 제노믹스가 2001년 오늘 '인간게놈지도'의 완성을 공식 발표했다. 인간게놈지도란 생로병사와 관련된 인간의 유전자 정보를 상세하게 밝힌 지도. 게놈은 생물의 생로병사와 관련된 유전정보 전체를 뜻하는 용어로 '유전정보의 전달자'인 유전자(gene)와 '유전자를 담는 그릇'인 염색체(chromosome)의 합성어다. 연구팀의 발표로 인간의 몸에 약 31억개의 염기가 있으며 약 3만 5000여개의 유전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