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로야구 등록선수 절반은 투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수들의 평균 나이는 27세이며 평균 신장은 약 183㎝로 조사됐다.

KBO는 1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6 KBO 소속선수 현황 자료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프로야구에서 뛰게 될 선수는 총 616명으로 그중 49.5%(305명)가 투수다. 이어 내야수 24.5%(151명), 외야수 17.9%(110명), 포수 8.1%(50명) 순으로 비율이 높다.

선수단 평균 나이는 27.4세로 지난해(27.5세)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올 시즌 최고령 선수는 등록일(1월 31일) 기준 만 41세 8개월 23일의 최영필(기아)이다. 최연소 선수는 만 18세 1일의 김주성(LG)으로, 최영필과 23세 8개월 이상의 나이 차를 보였다. 구단별로 살펴보면 평균 연령이 가장 높은 팀은 한화(29.4세), 가장 낮은 팀은 넥센(25.6세)이다.

평균 신장은 작년과 동일한 182.7㎝. 최장신 선수는 두산의 장만익(207㎝)이다. 그는 최단신으로 꼽힌 두산 박성민, 삼성 이상훈(이상 171㎝)보다 36㎝나 더 크다. 선수들의 평균 체중은 작년(85.5㎏)보다 0.7㎏ 늘어난 86.2㎏으로 조사됐다.

KBO는 이번에 선수들의 연봉도 함께 공개했다. 2016년 신인과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526명의 평균 연봉은 1억2656만원이다. 지난해(1억1247만원)보다 1409만원 올랐다. 한화의 평균 연봉이 1억7912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삼성(1억5464만원), 롯데(1억3313만원)가 뒤를 이었다. 한화의 김태균은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로 뽑혔다. 그의 올해 연봉은 16억원으로 확인됐다. 2~3위는 윤석민(기아·12억5000만원), 정우람(한화·12억원)이다.

Q. KBO는 2016 KBO 소속선수 현황 자료를 11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올해 프로야구 무대를 밟게 될 616명의 선수 중 절반이 넘는 305명이 이 포지션에 소속돼 있는데요.

공격팀 타자에게 공을 던지는 역할을 수행하는 이 포지션은 무엇일까요?

①투수 ②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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