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을 취재하기 위해 서울 강남의 신세계 백화점을 찾았다.

백화점 한편에 마련된 VR 체험장에는 10여 개의 VR기기가 놓여 있었다. VR이란 Virtual Reality의 약자로, 가상현실을 의미한다. VR기기는 스키를 탈 때 쓰는 고글처럼 생겼는데, 그 기기를 착용하는 순간 우리는 가상현실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취재를 위해 직접 호러, 서핑, 스노보드, 영화관, 롤러코스터 등 다양한 주제로 가상현실을 체험해보기로 했다. 직원의 안내에 따라 최신 VR을 착용했다. 고개를 돌리니 360도로 펼쳐져 있는 가상현실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VR기기의 앞쪽에는 휴대전화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이곳에 휴대전화를 끼워 넣으면 휴대전화에 저장돼 있는 동영상을 영화관에서 보는 것처럼 볼 수 있는 것이다. 취재를 끝마치기에 앞서 안내를 맡은 직원에게 앞으로 나올 VR 기종에 대한 설명은 들었다. 설명에 따르면 4월부터는 전용 카메라가 나와 자신이 직접 360도로 영상을 찍을 수 있다고 한다. 앞으로 일어날 신나는 VR의 세상을 기대하면서 즐거운 체험 취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