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년 10월 14일, 미 공군 테스트 조종사인 척 예거는 로켓 항공기 X-1을 탑승하고 세계 최초로 음속을 돌파한 인류로 기록됐어요. 현재 차세대 극초음속 엔진인 스크램제트 엔진이 개발되고 있어요. 이 엔진을 단 비행기는 인천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까지 1시간 반이면 날아갈 수 있어요. 스크램제트 엔진은 압축된 공기에 연료를 분사해 발생하는 연소 작용을 통해 추진력을 얻는다는 점에서 일반 제트 엔진과 같은 원리로 작동된다고 볼 수 있어요.

스크램제트 엔진이 민간 항공기는 말할 것도 없고 전투기나 우주선에 실용화되기까지는 아직 많은 해결 과제가 남아 있어요. 우선 초음속으로 흐르는 공기에 연료를 분사하고 혼합해 안정적으로 연소시키기 위한 기술이 개발되어야 하고, 또 약 3000℃ 정도의 고온을 몇 시간 동안 견딜 수 있는 재료가 개발되어야 한답니다. 그래도 앞으로 30~40년 후면 스크램제트 엔진을 단 비행기를 타고 전 세계를 여행할 수 있을 거예요. 극초음속 비행기 기술자가 되기 위해서는 물리학, 기계공학, 시스템공학, 항공우주공학을 공부해야 해요.

☞활동 분야: 연구소, 대학, 항공우주 산업체

☞임금 수준: 높음

☞업무 환경: 안전

☞전망: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