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7년 오늘, 영국 런던에 있는 서점에서 브람 스토커(1847~1912) 공포소설 '드라큘라'<사진> 판매가 시작됐다. 고대 트란실바니아(루마니아 북서부 지방의 옛 지명) 왕국의 흡혈귀를 소재로 한 '드라큘라'는 전문가들의 호평에도 당시에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브람 스토커가 죽고 난 뒤 1934년 미국에서 '드라큘라'가 영화로 제작되면서 원작도 주목을 받았다. 이후 '드라큘라'는 공포 소설의 명작으로 이름을 떨쳤다. 오늘날에도 영화·연극·뮤지컬 등으로 각색되고 있다. 참고로 드라큘라는 블라드 3세 드라큘라라는 실제 인물을 모델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