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친구들? 나야. 명탐정 샤크! 오늘은 자기 이빨을 남몰래 버리고 다니는 '이빨 무단 투기범'을 찾으려 해. 제보에 따르면 녀석의 범행 장소는 코엑스 아쿠아리움이야. 하루가 멀다고 수십개의 이빨이 발견됐다고 하더군. 내가 현장에 갔을 때도 바닥에 버려진 이빨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어. 직접 보니 매우 크고 날카롭더라고. 나는 범인이 큰 생물이라고 추리하고 있어.

목격자에 따르면 회색빛 큰 덩치와 함께 등에 날린 날카로운 모양의 지느러미가 눈에 띄었다고 해. 목격자가 찍은 녀석의 사진을 보면 날카로운 지느러미 모양을 확인할 수 있어. 목격자는 녀석이 이빨을 어떻게 버리는지도 봤다고 말했어. 음식을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이빨을 바닥에 버리더래. 그런데 이게 버리는 건지 빠지는 건지 헷갈릴 정도로 자연스러웠다더군. 나도 이빨이 잘 빠지는 편이라 할 말은 없지만…. 그래도 이빨을 매일 치워야 하는 통에 많은 수중생물이 힘들어하는 건 틀림없어! 나와 함께 '이빨 무단 투기범'을 찾아줄래?

특별 단서: 바다의 왕으로 불리는 이 수중생물은 무시무시한 이빨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이빨이 쉽게 빠지는 만큼 교체 속도가 빨라 평생 약 3만개의 이빨이 자란다. 무서운 생김새와 달리 온순한 성격을 갖고 있다.

☞해당 생물은 코엑스 아쿠아리움 내 테마존 ‘바다왕국’과 ‘해저터널’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코엑스아쿠아리움 홈페이지(www.coexaqua.com) 내 아쿠아스토리→관찰노트에서 해당 생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해보세요.

※8월 30일까지 이메일(quiz@chosun.com)로 정답을 적어 보내주세요. 2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코엑스아쿠아리움 초대권을 2장씩 보내드립니다. 어린이의 이름·학교·학년·주소·전화번호도 반드시 함께 적어 보내주세요. 당첨자는 다음 회차 퀴즈에 발표합니다.

☞지난회 문제 정답: ③푸른바다거북

●당첨자: 김소혜(부산 연서초 1) 이호진(인천 대진초 2)

제공: 코엑스 아쿠아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