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 토당청소년수련관은 지난달 19~22일 일본 오사카를 방문, 한국·일본 청소년 간의 문화 교류 시간을 가졌다.

토당청소년수련관은 지난해부터 일본 비영리단체 아시아하우스와 친교 활동을 맺고 있다. 아시아하우스는 어린이·청소년 복지 증진을 위해 힘쓰는 단체로, 구성원은 재일교포·일본인 등으로 이뤄졌다. 토당청소년수련관 발레단원 열두 명은 20일 오후 오사카 시민예술회관에서 '아리랑' '결혼행진곡' 등의 곡에 맞춰 발레를 선보였다. 이들은 최소 4~5년 수련관에서 발레를 익힌 학생들이었다. 21일에는 한국과 일본 청소년들이 한데 모여 서로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용균 토당청소년수련관 과장은 "앞으로도 양국 우호 증진과 한·일 청소년 문화 교류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