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가 직접 만든 애플 첫 컴퓨터, 경매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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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3.20 09:39

	
출처: 영국 더 선 홈페이지
출처: 영국 더 선 홈페이지
스티브 잡스가 직접 만든 애플사(社)의 첫 컴퓨터가 경매에 나온다.

19일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의 첫 퍼스널 컴퓨터(PC) '애플-1'이 오는 5월 20일 독일 쾰른에서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애플-1은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지난 1976년 자신의 집 차고에서 친구인 스티브 워즈니악과 함께 설계하고 직접 납땜해 만든 제품이다. 기계의 힘을 빌려 당시 총 200대가 생산됐으며, 이 중 175대가 한 대당 666달러 가격으로 소매업자 등에게 팔렸다.

현재 40~50대 정도 남아 있는 애플-1 가운데 제대로 작동하는 제품은 단 8대로 알려졌다. 이번 경매에 오른 제품은 이 중 1대로, 아직도 잘 작동할 뿐 아니라 각종 부속품도 양호한 상태다. 판매 서류와 사용 설명서 등 역사적인 자료도 남아 있다.

애플-1이 경매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4년 10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본햄스 경매에서 90만5000달러(약 10억300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경매 담당자 팀 브레커는 "애플-1은 컴퓨터 역사에서 기념비적인 작품"이라며 "이번에 출품된 제품의 원소유자는 버클리 출신의 컴퓨터 엔지니어이며, 예상 낙찰가는 33만5000달러(약 3억8000만원)"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