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감시자
신채연 글｜김수연 그림｜파란정원ㅣ1만원

동훈이의 보물 1호는 스마트폰이다. 영어 학원의 단어 시험보다 스마트폰의 '맞짱 게임' 레벨업이 우선이다.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엄마와 동훈이의 갈등이 점점 심해져 갈 때 누나가 제안을 한다. 바로 '꼼짝마(GGOM JJAG MA·GJM)' 앱이다. 동훈이는 이제 GJM을 통해 스마트폰을 엄마가 허락한 시간만 사용할 수 있다. 또 엄마가 허락한 앱만 열 수 있다. 스마트폰 감시자가 된 엄마와 이 감시망을 뚫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훈이의 이야기가 책의 주요 내용이다. 어린이들에게 스스로 스마트폰을 조율하는 방법을 일깨워준다.

깜빡깜빡 뭐가 보여?
박주연 글｜손지희 그림｜길벗어린이ㅣ1만2000원

우리는 눈을 뜨며 하루를 시작한다. 눈으로 어떤 옷이 어울리는지 고르고, 안전한 길을 찾고, 알록달록 그림도 그린다. 잠들기 전 그림책을 읽기 위해서도 눈이 필요하다. 우리 인체 중에서도 '눈'을 주제로 한 그림책이다. 눈의 구조와 기능은 물론 눈을 통해 사물을 느끼고 판단하는 뇌의 역할까지 알기 쉽게 담아낸다. 눈이 전달한 정보를 뇌가 제대로 읽지 못하는 착시 현상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소개한다. 눈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하나씩 풀어나가다 보면 '본다는 것'이 얼마나 특별한 일인지 깨닫게 된다.

이순신의 거북선 노트
김지연 글｜경혜원 그림｜주니어RHK ㅣ1만1000원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은 제독.' 세계 해전 역사상 이순신 장군만큼 뛰어난 업적을 세운 위인은 없다. 그가 만든 거북선 역시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우리나라의 전투용 배다. 이순신 장군이 이뤄낸 공적들 역시 거북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역사학자와 군사학자들이 연구한 거북선의 구조와 원리, 당시 사용했던 무기 등 다양한 정보를 한 권에 담았다. 거북선뿐 아니라 조선 시대 우리나라 수군이 주로 사용한 '판옥선'과 일본군의 배 '세키부네'와 '아타케부네'까지 함께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