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미 스페이스닷컴 홈페이지

미국의 백만장자 데니스 티토(77·사진)가 이날 세계 최초로 자비를 들여 우주 관광에 나섰다. 그를 태운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TM32'호는 이날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누르 우주선 기지에서 발사됐으며 30일 국제우주정거장(ISS)과 도킹했다. 티토는 초기에 구토 증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곧 회복했다. ISS에 6일간 머물며 지구 관측 사진을 촬영하고, 우주비행사들을 위해 식량을 나르는 일을 도왔다. 티토가 우주 관광을 위해 지불한 돈은 2000만 달러(약 200억원) 정도다. 그는 우주 비행에 대비해 앞서 900시간의 훈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