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이 만들어낸 조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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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6.19 09:36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폭발> 지난해 하와이 섬에 있는 킬라우에아 화산이 폭발하면서 용암이 강을 이뤄 바다로 흘러들었다. 흐르는 용암류가 새로운 통로를 뚫으며 지하 동굴망에 새로운 가지들을 추가했다.
/ 카르스텐 페터/내셔널지오그래픽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폭발> 지난해 하와이 섬에 있는 킬라우에아 화산이 폭발하면서 용암이 강을 이뤄 바다로 흘러들었다. 흐르는 용암류가 새로운 통로를 뚫으며 지하 동굴망에 새로운 가지들을 추가했다. / 카르스텐 페터/내셔널지오그래픽
미국 하와이주(州)에 있는 화산섬에는 세계에서 가장 깊고 긴 용암 동굴이 있다. 흐르는 물에 의해 동굴이 생기려면 수백만 년이 걸리지만 화산 폭발은 몇 주 또는 몇 달 안에 수 킬로미터에 달하는 용암 동굴을 만들어낼 수 있다. 하와이 섬에는 이렇게 생긴 수천 개의 동굴이 있다.

특히 하와이안오션뷰 마을에는 지난 20여 년 동안 전 세계 동굴 탐험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들은 마을의 땅속 5~25m 아래에 혈관처럼 이어져 있는 용암 동굴망인 키푸카카노히나를 탐험하고, 지도를 작성했다.

하와이주에 있는 용암 동굴 대부분은 시럽처럼 매끄럽게 흐르는 '파호이호이'라는 현무암질 용암류로 만들어졌다. 이 용암이 화산 아래로 흘러내릴 때 표면에 있는 용암이 공기와 만나 식은 뒤 굳으면서 탄성이 있는 바깥층을 형성한다. 용암은 부풀어 오르는 얇은 막 아래에서 계속 흐르며 그 밑의 땅을 침식시키는데, 이때 지하에 통로가 생긴다. 화산 폭발이 잠잠해지고 용암이 전부 빠져나가면 용암 동굴이 형성된다.

―조슈아 포
	용암이 만들어낸 조각품

●자료 제공: YBM/내셔널지오그래픽 한국판
●문의: ngm-k@ybmsisa.co.kr
※자세한 내용은 내셔널지오그래픽 한국판 6월호나 웹사이트(www.nationalgeographic.co.kr)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