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농장'이란 도시 사람들이 주말을 이용해 가족 단위로 채소 등을 가꾸는 농업 체험장이에요. 최근에는 도시 근교에 있는 휴경지(농사를 짓지 않고 쉬고 있는 농경지)에서 주말 농장이 운영되고는 하죠.

주말 농장은 도시 사람들이 직접 채소 등을 길러보면서 노동의 소중함을 깨닫고 가족 간 화목을 도모하도록 해준답니다.

만약 주말 농장을 처음 이용해본다면 비교적 재배가 쉬운 상추, 쑥갓, 시금치 등의 채소류부터 기르는 게 좋아요. 꽃을 좋아하는 가족이라면 계절마다 다른 꽃을 가꿔보세요. 어떤 지역에서는 과일나무나 꽃사슴, 염소까지 분양하는 농장도 있다고 해요. 그래서 농업 체험은 물론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는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죠.

주말 농장은 직접 기른 친환경 채소로 우리 가족의 식탁을 풍성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살아 있는 자연 학습장' 역할도 해요. 직접 채소를 가꾸면서 각종 채소가 자라나는 과정을 하나하나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거든요.

또한 도심의 미세 먼지에서 벗어나 맑은 공기 속에서 몸을 움직이며 하루를 보내니 다음 한 주를 건강하게 맞을 수 있도록 도와주지요. 주말 농장에서는 농촌을 방문하는 도시인들에게 그 지역 특산물이 판매돼 농가 소득 증대에도 큰 보탬이 된답니다.

도심에서 밟아 보기 어려운 땅도 마음껏 밟고 깨끗한 흙도 마음껏 만지면서 정성껏 가꾼 채소로 가족 식탁을 건강하게 차릴 수 있는 주말 농장, 여러분 가족도 방문해보세요.

〉〉 환경을 살리는 작은 실천법
일주일에 하루 정도 도시 근교에 있는 주말 농장에서 전원생활을 해 보는 건 어떨까요?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면 건강한 삶은 저절로 따라온답니다.

소년조선일보·에코맘코리아·㈜대교·주니어북스 공동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