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가 들려주는 생생한 직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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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7.17 09:40

경복초 '사람 책 활동' 수업

지난 12일 서울 경복초등학교(교장 김정곤) 6학년 1반 학생들은 평상시와 달리 호기심 넘치는 눈빛과 진지한 모습으로 수업에 임했다. '사람 책 활동'이라는 특별한 수업이 열렸기 때문이다.

'사람 책 활동'은 진로 교육 활동 중 하나로, 다양한 직업을 가진 경복초 학부모들이 일일교사가 돼 학생들에게 책을 통해서는 접할 수 없었던 직업 현장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다.

1교시에는 2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김지현씨가 내과 의사로서의 삶에 대해 세부적인 내용까지 설명해줬다. 초음파 기계를 들고 와 학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어줬다. 2교시에는 1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이자 광고전문가 송자용씨가 광고란 무엇인지, 광고인이 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 등을 알려줬다. 그리고 "세상에 멋있지 않은 직업은 없다"며 "부모님이 원하는 직업이 아닌 자신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일에 대해 꿈을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수업을 들은 진제희 양은 "사람 책 수업을 듣고 평소에 관심 없었던 직업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