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세계] 붕괴 위기에 처한 남극 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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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7.17 09:40

	<사라지고 있는 빙하> 찬란한 저녁노을이 남극 반도 서쪽 해안의 르메르 해협을 붉게 물들이고 있다. 주변 바다와 공기가 따듯해지면서 남극 반도 해안의 얼음 역시 녹고 있다. / 
카밀 시맨/내셔널지오그래픽 매거진
<사라지고 있는 빙하> 찬란한 저녁노을이 남극 반도 서쪽 해안의 르메르 해협을 붉게 물들이고 있다. 주변 바다와 공기가 따듯해지면서 남극 반도 해안의 얼음 역시 녹고 있다. / 카밀 시맨/내셔널지오그래픽 매거진
남극 대륙의 빙하들이 빠르게 녹고 있다. 빙하의 끝 부분인 빙붕(거대한 얼음 덩어리)은 내륙 쪽의 거대한 빙하들을 받쳐주는 지지대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지구온난화로 해수 온도와 기온이 상승해 점차 붕괴되고 있다. 빙붕들이 사라지면서 빙하들이 바다로 빠져나가는 흐름도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서남극 연안의 해수 온도는 0.5도 이상 높아졌고, 얼음이 녹아서 떨어져 나가는 속도는 네 배 빨라졌다. 이 같은 사실은 아문센해 주변 빙하나 동남극의 토튼빙하 등 훨씬 큰 빙하들에도 똑같은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걱정을 키운다. 미국의 빙하학자 마틴 프리커는 1994년부터 2012년까지 남극의 모든 빙붕에서 사라지는 얼음의 양이 연간 12배나 늘어났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 다른 미국의 빙하학자 에릭 리노는 "오는 2050년부터 2100년까지 상황이 정말 심각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남극 대륙의 얼음이 녹으면서 지구의 해수면이 2100년경 1~2m 상승할 것이란 게 현재로서 가장 타당성 있는 견해다.

―더글러스 폭스
	[사진으로 보는 세계] 붕괴 위기에 처한 남극 빙하

●자료 제공: YBM/내셔널지오그래픽 매거진 한국판
●문의:
ngm-k@ybmsisa.co.kr

※자세한 내용은 내셔널지오그래픽 매거진 한국판 7월호나 웹사이트(www.natgeokorea.com/magazine)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