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한 기사 신문에 실으니, 진짜 기자가 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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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8.02 09:50

고양 화정초 '일일 기자 체험'

경기 고양 화정초등학교(교장 한순주) 6학년 2반 학생들이 '일일 기자 체험'에 나섰다.

지난달 11일, 29명의 학생은 '조선일보와 함께 하는 일일 기자 학교, 역사신문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평소 아침마다 소년조선일보로 하루를 시작하는 학생들은 이날만큼은 독자가 아닌 기자로 활동할 생각에 들떠 있었다.

	고양 화정초 '일일 기자 체험'
(윗쪽 사진) 신문 제작 실습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직접 지면을 만들고 있다. (아랫쪽 사진) 방송 스튜디오에서 뉴스 제작을 체험하는 모습.
체험 프로그램은 서울 광화문에 있는 조선일보 본사에서 시작됐다. 첫 번째 시간은 '신문의 이해와 기사 작성법' 강의였다. 이날 해설을 맡은 선생님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가며 취재 요령과 기사 작성 방법에 대해 자세히 수업했다. 이밖에 신문 지면의 구성 요소, 기사 제목의 배치, 기사 내용 분석 등도 배울 수 있었다.

신문 보는 눈을 한층 키운 학생들은 취재를 위해 인근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취재 주제는 일제강점기 시기의 우리나라 역사. 기자로 변신한 학생들은 해설사의 강의를 듣는 와중에 궁금한 점들을 질문하며 취재를 이어갔다.

마지막 체험은 신문을 직접 만들어보는 '신문 제작 실습'이었다. 학생들은 동작구 흑석동에 있는 '조선일보 뉴지엄'으로 이동해 직접 취재한 내용을 기사로 만드는 작업에 들어갔다. 완성된 기사는 지면으로 옮겨져 편집 과정을 거친 뒤, 바로 종이 신문으로 인쇄됐다.

체험관 내부에는 방송 스튜디오도 따로 마련돼 있었다. 이곳에서는 앵커, 정치부 기자, 스포츠 기자, 해외 특파원, 기상캐스터 등으로 역할을 나눠 실제 뉴스처럼 진행해 보고 그 결과를 영상으로 볼 수 있다. 체험에 참가한 송희진(6학년) 양은 "태극기를 주제로 '태극기 바로 알기'라는 기사를 만들었는데, 취재 과정에서 몰랐던 사실을 많이 알게 됐다"면서 "취재한 기사가 지면에 실리는 모습을 볼 때 진짜 기자가 된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