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밤, '별똥별'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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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8.11 09:40

12~13일, 페르세우스 유성우 현상
어둡고 시야 넓은 장소서 관측해야


	토요일 밤, '별똥별' 쏟아진다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12일 밤하늘에 별똥별(유성)이 비처럼 쏟아진다. 한국천문연구원은 "12~13일 북동쪽 하늘에서 별똥별이 무리 지어 떨어지는 '페르세우스 유성우'〈사진〉를 관측할 수 있다"고 10일 밝혔다.

별똥별은 혜성이 지나가면서 남긴 먼지 부스러기나 소행성 파편들이 지구로 떨어지면서 대기와 마찰해 불타는 현상이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매년 8월에 볼 수 있다. 133년에 한 번꼴로 태양 주위를 도는 스위프트 터틀 혜성의 부스러기가 지구 대기와 충돌하면서 발생한다. 페르세우스자리에서 별똥별이 떨어지는 것처럼 보여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

올해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12일 오후 11시부터 13일 오전 11시 30분까지 가장 많이 관측될 전망이다. 다만 평소보다 달빛이 밝아 달이 뜨기 전에 관측하는 게 좋다. 12일 서울 기준, 월출 시각은 오후 10시 11분이다. 빛 공해가 없고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일 경우 시간당 최대 100개 유성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별똥별이 떨어지는 평균 속도는 초속 59㎞ 정도다.

한국천문연구원 측은 "유성우는 전국 어디서든 볼 수 있지만 불빛이 없고 시야가 넓은 장소에서 관측해야 가장 잘 보인다"며 "오랜 시간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목이 아프니 돗자리나 뒤로 잘 젖혀지는 의자를 활용해 누운 자세로 관찰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www.kas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