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즐거운 습관] ―사계절이 사라진다

  •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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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8.15 13:59

지구 온도 상승… '스콜' 등 기상 이변 늘어

"민준아, 학교 갈 때 우산 꼭 챙겨. 언제 비가 올지 몰라."

"아유, 엄마! 지금 햇볕이 쨍쨍한걸요."

요즘 여름철에는 햇살이 쨍쨍 내리쬐다가도 금방 먹구름이 몰려와 천둥 번개와 함께 굵은 소나기를 뿌리기도 해요. 이런 날씨가 자주 반복되다 보니, 외출하면서 우산을 챙겨야 할지 말아야 할지 갈피를 잡기가 어렵답니다.

우리나라 기후가 온대기후에서 아열대성 기후로 변하면서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같은 동남아 지역에서나 볼 수 있는 스콜이 잦아지는 거예요. '스콜'은 아열대성 기후 지역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자연현상이에요. 좁은 지역에서 짧은 시간 아주 강한 비를 뿌리는 소나기를 가리키죠.

아직 우리나라는 겨울 평균 기온이 영하를 유지하고 있어 동남아 지역처럼 아열대성 기후는 아니에요. 다만 기후변화에 따라 여러 가지 기상이변이 생기고,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생태계의 변화를 겪고는 하죠. 특히 겨울이 짧아지고 기온이 높아지면서 병해충이 늘어나 삼림과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답니다. 또한 우리나라만의 사계절이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절대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돼요.

지난 1만년간 지구의 평균 온도는 1도(℃) 이상 변한 적이 없었는데요. 최근 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33년간 지구의 평균 온도가 0.85도나 올랐다고 해요. 0.85도라고 해서 미미하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바닷물의 온도가 점점 높아지면서 남극의 빙하가 사라져 가는 것을 볼 때 작은 온도 변화도 지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정말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100년 뒤, 아니 10년 뒤 우리 지구가 아프지 않고 건강할 수 있도록 첫째도 환경, 둘째도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다 함께 가져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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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을 살리는 작은 실천법

여러 학자는 기후변화의 가장 큰 요인으로 ‘온실효과’를 꼽아요. 한겨울의 따뜻한 온실처럼 이산화탄소와 같은 기체로 둘러싸여 지구의 기온이 점점 높아지는 거죠.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는 생활 속 실천 방법을 조사하고 함께 실천해 봐요.
소년조선일보·에코맘코리아·㈜대교·주니어북스 공동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