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역사] 2000년 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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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9.14 09:38

소설가 황순원 사망


	소설가 황순원
조선일보DB
한국 현대문학의 거장인 황순원〈사진〉이 서울 동작구 사당동 자택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5세. 1915년 평남 대동에서 태어난 그는 1931년 시 '나의 꿈'을 잡지 동광에 발표하며 문단에 발을 들여놓았다. 이후 단편소설인 '독 짓는 늙은이'와 '소나기', 장편소설인 '카인의 후예' '나무들 비탈에 서다' '신들의 주사위' 등을 발표했다. 그의 대표작인 '소나기'는 사춘기 소년과 소녀의 순수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나라 단편소설의 백미로 꼽히며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도 수록됐다. 황순원은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1957년부터 1980년까지 경희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