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즐거운 습관] 마구 쌓이는 플라스틱 생수병

  •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
  • 프린트하기
  • 이메일보내기
  • 기사목록
  • 스크랩하기
  • 블로그담기

입력 : 2017.09.19 09:47

버려지는 생수병 때문에 바다 생물 '몸살'

한 번 쓰고 버려지는 플라스틱 생수병으로 인한 환경 파괴가 상상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해요. 생수병 말고 콜라, 주스 등 다른 음료를 담은 플라스틱병들도 많은데 왜 사람들은 생수병만 문제 삼을까요?

	[세상을 바꾸는 즐거운 습관]
그 이유는 플라스틱 쓰레기 중 상당량이 생수병이고, 버려진 생수병의 25% 정도만 재활용되기 때문이에요. 나머지는 바다로 흘러가 태평양 한가운데에 커다란 섬을 만들어요. 때로는 바다 생물들이 플라스틱 조각을 먹고 떼죽음을 당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지난 2006년 영국 해안가에서 죽은 채로 발견된 갈매기들의 위에서 플라스틱 조각이 발견됐다고 해요.

또한 플라스틱 생수병은 환경뿐 아니라 우리의 건강도 위협하고 있어요. 플라스틱병을 만드는 재료가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거든요. 버려지는 생수병이 아까워 재사용을 하면 세균 감염의 우려도 아주 크고요. 생수병의 입구가 좁아 깨끗이 세척하기 어렵고, 건조시키기도 쉽지 않아 세균 번식이 잘 되기 때문이랍니다.

심한 환경오염으로 물도 안심하고 마시기 어려운 오늘날, 깨끗한 물을 마시려고 사 먹는 생수가 오히려 환경을 더 해치고 있다는 사실을 모두가 꼭 기억해야 해요. 우리 몸의 건강과 우리가 사는 지구의 건강을 위해서는 플라스틱 생수병 사용을 다 함께 줄여나가야 해요. 우리가 플라스틱 통에 담긴 생수를 사 먹는 동안 지구는 시름시름 몸살을 앓고 있으니까요.

〉〉 환경을 살리는 작은 실천법

요즘은 수돗물을 끓이지 않고 그대로 마셔도 될 정도로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어요. 그래도 안전에 문제가 있을까 불안하다면 정수기를 사용하거나 물을 끓여 마셔 보세요. 생수를 사서 마시기보다는 수돗물을 마시는 게 내 몸과 지구 건강에 도움을 준답니다.

소년조선일보·에코맘코리아·㈜대교·주니어북스 공동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