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를 먹었다는 기록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전해지고 있어요. 하지만 그때의 김치는 오이, 가지, 마늘, 부추, 죽순, 무, 박 등을 소금에 절여 만든 것으로, 거의 장아찌류에 가까웠어요.

지금 우리가 먹는 김치가 만들어진 것은 조선시대 때예요. 조선 중기 이후에 우리나라에 고추가 들어오면서 소금에 절여 만들던 김치에 고춧가루가 들어가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수많은 종류의 김치가 있지요. 김치는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 등이 풍부해 건강에도 좋은 우리 고유의 음식이에요.

☞고추의 영양

고추에는 사과의 50배, 밀감의 2배나 되는 양의 비타민C가 들어 있어요. 또 고추의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과 비타민E는 비타민C의 산화를 막아주는 작용을 해요.

킨더랜드 '상식이 쌓이는 상식사전' (정윤경 글, 류미선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