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비만 아동·청소년 40년 새 10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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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10.12 09:34

전 세계 비만 어린이와 청소년이 지난 40년 동안 1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 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와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이 전 세계 200개국 어린이와 청소년 3150만명의 자료를 토대로 1975~2016년의 체질량지수(BMI) 추세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2016년 5~19세 아동·청소년 비만 인구는 1억2000만명으로, 1975년의 1100만명보다 10배 이상 늘었다. 가장 비만율이 높은 나라는 남태평양 섬나라 나우루, 쿡 제도 등이었다. 이들 나라에서는 2016년 기준 어린이·청소년의 30% 이상이 비만이었다.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 국가의 어린이·청소년 비만율 증가도 두드러졌다.

마지드 에자티 연구 책임자는 "현재와 같은 증가 추세가 계속된다면 2025년부터는 아동·청소년 비만 치료에 매년 1380조원을 쏟아부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