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특선] 머릿속으로 가는 길

  • 임정빈 경기 화성 동화초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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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10.12 09:34

안경이 둥글한 선우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할까?
텔레비전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할까?
학원 가기 싫다는 생각을 할까?
아니면 게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할까?
선우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할까?

나는 가끔
선우의 머릿속으로
걸어가고 싶다
그 길이 참 궁금하다
	[동시 특선] 머릿속으로 가는 길
〈평〉 나도 그런 적이 많다. '내 앞에 있는 저 사람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할까? 기분이 어떨까?' 상대방의 속마음이 궁금해 견딜 수가 없었던 때 말이다. 더구나 둘도 없는 단짝이라면 더 궁금하지 않을까?

글쓴이는 지금 자기 앞에 있는 친구를 보고 있다. 친구의 속마음이 궁금하다. 이런저런 상상을 하다가 갑자기 '친구의 머릿속으로 걸어가는 길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한다. 상상은 더욱 구체화되고 그 길이 어디 있는지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정말 머릿속으로 가는 길은 있는 걸까? 나까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