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일보DB

미국의 천재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1847~ 1931·사진)이 8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날 밤 미국 국민은 밤 10시부터 10분간 전등불을 끄는 운동으로 그의 위대한 업적을 기렸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특허 발명품을 남긴 인물로 알려졌다. 총 1093개의 미국 특허가 에디슨의 이름으로 등록돼 있다. 그는 전기식 투표기록기, 축음기, 전화 송신기, 영사기, 발전기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발명품을 만들었다. 2000번에 달하는 실험 끝에 발명한 백열전구는 도시의 밤을 환하게 밝힌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그가 남긴 발명품 가운데 가장 높게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