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초등 전 학년|동화] 잔 다르크와 함께 싸운 호동이, 전투서 승리했지만… '전쟁이 남긴 건 폐허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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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10.18 09:40


	잔 다르크의 전쟁 교실
잔 다르크의 전쟁 교실

이향안 글|이경석 그림|시공주니어

1만2000원

공부도 운동도 뭐든 잘하는 호동이. 회장 선거를 앞두고 강력한 경쟁 후보 찬호가 등장한다. 찬호를 무너뜨릴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하던 호동이는 평소 즐기던 '전쟁 게임'을 떠올린다. 어쩐지 찬호를 이길 기막힌 작전이 게임 속에 있을 것 같다.

게임기를 켜자, 마침 새로운 게임을 알리는 광고가 떴다. 선택 버튼을 누른 순간,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다. 화면이 물결처럼 울렁이더니 호동이의 몸이 화면 속으로 쑥 빨려 들어갔다. 정신을 차려보니 호동이는 중세 기사복을 입고 있었다. 프랑스와 영국 사이에 벌어진 백년전쟁 게임 속에 들어간 것이다.

호동이는 전쟁 영웅 잔 다르크를 도와 전투를 승리로 이끈다. 전쟁이 가져온 참혹한 현실도 마주하게 된다. 전쟁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 부서지고 불탄 건물, 부모를 잃은 아이들…. 호동이는 문득 회장 자리를 얻기 위해 반 아이들을 둘로 편 가르기 한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본다.

세계사 속으로 직접 들어가 인문학을 배우는 '수상한 인문학 교실' 시리즈의 '전쟁' 편.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에 사는 어린이들이 한 번쯤 고민해볼 만한 주제다. 전쟁은 왜 일어나는지, 전쟁을 막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보게 한다.
	시공주니어 제공
시공주니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