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배우는 우리 문화 Fun&Easy Guide: Korea] Gangneongjeon & Gyotaejeon 〈강녕전 & 교태전〉

  • 유정희 국제교류문화진흥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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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12.07 09:51

Marie

Could you please let me know about this building?

Taewoo

Sure! This building is Gangneongjeon, a sleeping quarter for the king. The king rested after work.

Marie

How about the queen? Did they stay here together?

Taewoo

No, They didn't. The king and queen had a separate sleeping quarters. The queen stayed in a separate building called Gyotaejeon.

Marie

So here is Gyotaejeon!

Taewoo

Yes, this is where the queen has stayed. It is located pretty deep inside the palace.

Marie

Yes it truly is. Oh, such a beautiful garden there behind!

Taewoo

That garden behind this building is called Ami-san.

Marie

what are those chimneys for? Having chimneys in a garden seems unusual for me.

Taewoo

Those chimneys are connected to the heating system under the queen's quarter. The smoke from the heating system is released through those chimneys.

Marie

Oh I see. By the way these chimneys are beautiful as well. Nice paintings on each!

Taewoo

Those four hexagon chimneys in Amisan have the symbols of longevities painted on. These chimneys are considered as great decorations of the garden.

Marie

So it has both beautiful and functional benefits!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 제공

이런 뜻이에요!

마리: 이 건물에 대해 알려줄 수 있어?

태우: 물론이지! 이 건물은 강녕전이라고 하는데, 왕의 침전으로 쓰던 곳이야. 왕은 업무 후에 여기에서 휴식을 취했어.

마리: 왕비는? 왕과 함께 여기서 지냈어?

태우: 아니. 왕과 왕비에게는 각자 별도의 침전이 있었어. 왕비가 머물던 건물의 이름은 교태전이야.

마리: 그러니까 여기가 교태전이구나!

태우: 그래, 이곳이 왕비가 머물던 곳이야. 궁 안쪽에 있지.

마리: 정말이네. 그런데 뒤편에 정말 아름다운 정원이 있어!
태우: 건물 뒤쪽에 있는 저 정원은 아미산이라고 해.

마리: 저 굴뚝들은 뭐야? 정원에 굴뚝이 있다는 게 특이해.

태우: 굴뚝은 왕비의 침전 밑에 설치된 온돌과 연결돼 있어. 불을 때면서 나오는 연기가 저 굴뚝들을 통해 빠져나가거든.

마리: 그렇구나. 그나저나 굴뚝들이 참 아름답다. 굴뚝에 그려진 그림들도 멋진데!

태우: 4개의 육각 기둥 모양의 굴뚝에는 장수를 상징하는 그림들이 그려져 있어. 저 굴뚝들은 아름다운 정원을 위한 장식품들이기도 해.

마리: 보기에 아름답고 실용적이기까지 하구나!

역사 돋보기

교태전 후원에는 아름다운 인공산인 아미산이 있습니다. 경회루를 건립할 때 연못을 만들기 위해 파낸 흙으로 만들었죠.

조선 시대에는 앞마당에 나무를 심지 않고 주로 뒤뜰에 정원을 마련했는데요. 한번 궁궐로 시집오면 궁 밖으로 쉽게 나갈 수 없었던 왕비들을 위해 특별히 아름답게 만들었습니다. 아미산에 마련된 조형물의 이름은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짓기도 했는데, ‘노을이 내려앉은 연못’이라는 뜻의 ‘낙하담’과 ‘달을 품은 연못’이라는 뜻의 ‘함월지’가 대표적입니다.

이 밖에 육각형 모양의 난방용 굴뚝에는 십장생, 사군자, 박쥐, 당초문 등을 새겨 넣어 멋스럽게 꾸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