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의 비밀]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산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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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1.03 09:44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산 나무
〉〉 청동기시대에 싹을 틔웠어요

세계에서 제일 오래 산 나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화이트마운틴에 있습니다. 이름은 브리슬콘 소나무(피너스 롱가이바)라고 해요. 나무의 나이는 약 오천 살입니다. 5000년 전이라면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꽃피었을 무렵입니다. 청동기 시대였지요. 그때 싹을 틔운 브리슬콘 소나무가 5000년이라는 긴 세월을 거쳐 지금까지 살아 있는 것입니다.

〉〉 척박한 산악 지대에서 자라나요

이 나무가 자라나는 곳은 산악 지대로, 겨울에는 몹시 춥고 여름에는 몹시 건조해요. 환경이 척박해서인지 아주 천천히 성장합니다. 나무줄기를 보면 껍질이 대부분 벗겨져 있고, 줄기는 쩍쩍 갈라져서 속이 훤히 보여요. 그래도 줄기 일부는 살아서 잎을 틔우죠. 어떻게 오래 사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어요.

우리나라에도 오래된 나무가 있습니다. 강원 정선에 있는 주목의 수령은 1400년에 달해요. 경기 양평 용문사의 은행나무는 1100년 넘게 살았대요.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산 나무
〉〉 나도 과학자

세계에서 제일 오래된 잎은? 잎에도 수명이 있어요. 겨울에 일제히 잎을 떨어뜨리는 낙엽수라면 잎의 수명이 보통 1년보다 조금 짧습니다. 가장 수명이 긴 잎을 틔우는 나무는 북미에서 자라는 소나무입니다. 잎의 수명이 무려 45년이라고 하네요.

나무줄기를 자른 단면을 보면 둥그런 갈색 원을 관찰할 수 있어요. 이것을 나이테라고 하는데, 나무가 봄부터 여름까지 햇빛을 충분히 쐬고 물을 흡수해 성장하다가 가을부터는 건조해져서 성장이 느려지다가 멈출 때 생깁니다. 나이테의 개수를 세어 보면 나무의 나이를 알 수 있어요.

바이킹 '초등생을 위한 자연과학 365 1학기'(자연사학회연합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