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즐거운 습관] 빗물 재활용

  •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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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1.16 09:59

빗물 모아 화장실 변기 물·조경수로 활용해요

"콸콸." 엄마는 수도꼭지를 항상 틀어 놓고 설거지를 해요. "쏴아쏴아~" 아빠는 샤워기를 틀어 놓고 몸에 비누칠을 하고요. 우리는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물을 펑펑 쓰고 있지만, 사실 우리나라는 수자원량에 비해 사용할 인구가 많아 물 사용에 스트레스를 받는 '물 스트레스 국가'로 분류되고 있어요. 수자원이 풍부해도 함부로 오염시키면 더러운 물이 환경과 생태를 오염시키므로 물은 항상 아끼고 깨끗하게 사용해야 해요.

빗물 재활용은 물을 아끼고 자연을 살리는 지혜로운 물 사용 방법 중 하나랍니다. 시원하게 쏟아지는 빗물을 모아두었다가 농경수나 조경수 등으로 활용하면 좋지 않을까요? 이런 생각들이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우리 눈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대형 공공건물에는 비가 올 때 빗물을 모으는 시설이 있어요. 실제로 한 전시장 건물 지하에는 빗물 저장조가 있어 지붕 위로 떨어져 경사를 타고 흘러내린 빗물을 저장조에 모아요. 그다음 여과기를 거쳐 맑아진 물을 화장실 변기 물이나 조경수로 사용하고 있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빗물을 활용해 연간 2000만 원이 넘는 수도 요금을 아꼈다고 해요.

또 서울의 인왕산 계곡에는 산림 훼손 없이 친환경적으로 '빗물 저류 주머니'가 설치되어 있어요. 빗물이 들어가는 위쪽 유입구는 크게 하고, 아래쪽 유출구를 작게 해서 큰비가 오면 빗물을 저장했다가 천천히 빗물을 흘려보내 홍수도 대비하고 있다고 해요.

이렇게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자원을 아끼고, 재활용도 하는 '빗물 저금통'에 "짝짝짝" 박수를 보내 주세요.
	[세상을 바꾸는 즐거운 습관] 빗물 재활용
〉〉  환경을 살리는 작은 실천법양치할 때 컵 사용, 세수할 때는 받은 물로 하기…. 물은 항상 아껴 쓰고, 빗물 저금통을 준비해 빗물을 모아 두었다가 정원 청소나 꽃과 나무에 주는 물로 활용해 봐요.

소년조선일보·에코맘코리아·㈜대교·주니어북스 공동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