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즐거운 습관] 청바지

  •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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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2.06 09:48

청바지 만들 때 화학물질 사용… 자주 빨지 마세요

청바지는 과거 힘든 노동을 할 때 입었던 작업복이었어요. 오늘날에는 노동 복보다는 가장 평범한 일상복으로 인식되고 있어요.

그런데 이러한 청바지는 환경에 그다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옷이 아니랍니다.

청바지 한 벌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면의 원료를 재배하기 위해서는 1㎏ 이상의 비료와 농약이 사용되고, 500L의 물도 필요해요. 또한 요즘은 청바지가 회색, 검은색, 보라색 등 다양한데 이러한 색상을 내려고 화학물질을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그래서 청바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 물질과 양은 상상을 초월하지요.

멕시코 테후아칸 밸리는 북미 지역에 공급할 청바지 가공 공장이 들어서면서 순식간에 계곡물이 청색으로 변했다고 해요. 원래 깨끗한 물과 온천으로 유명했던 계곡이 지금은 온통 청색으로 변하고, 각종 오염 물질로 생태계가 파괴돼 버렸지요.

이렇듯 심각하게 물을 오염시키는 청바지는 자주 세탁하는 대신 입고 난 뒤에 깨끗하게 털어 주고, 햇빛에 말려 소독을 해 주는 게 어떨까요?

에너지와 물 절약을 위해 그리고 깨끗한 환경을 위해서 청바지를 너무 자주 빨지 마세요.
	[세상을 바꾸는 즐거운 습관] 청바지
〉〉 환경을 살리는 작은 실천법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청바지는 자주 빨지 않아도 괜찮다고 해요. 청바지는 약간 구김이 가고, 얼룩이 묻어도 충분히 멋스럽지요. 물과 에너지 절약, 그리고 깨끗한 환경을 위해서도 청바지 세탁 빈도를 조금 줄이는 편이 좋답니다.

소년조선일보·에코맘코리아·㈜대교·주니어북스 공동 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