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이 종목!] ⑥스키점프(ski ju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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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2.08 09:34

K포인트보다 멀리 날면 가산점

◇아름다움에 스릴 더해진 '스키 경기의 꽃'

스키점프는 동계올림픽의 여러 종목 가운데서도 역사가 깊은 편이다. 1862년 노르웨이에서 첫 정식 경기가 열렸고, 1924년 제1회 샤모니 동계올림픽 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스키점프
조신일보DB
스키점프는 스키를 타고 35~37도의 급경사를 활강하다가 도약대에서 점프한 뒤 최대한 멀리, 안정적으로 비행해서 착지하는 경기다. 활강시 최대 시속은 90㎞에 이른다.

경기장은 '노멀힐(K-98)'과 '라지힐(K-125)' 두 종류가 있다. 채점 기준이 되는 비거리를 K포인트라고 부르는데, 대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이번 평창올림픽의 경우 노멀힐은 98m, 라지힐은 125m다. K포인트보다 멀리 날아가면 가산점을 얻고 비행거리가 여기에 미치지 못하면 감점을 당한다.

세부 종목은 남자 개인(노멀힐·라지힐), 여자 개인(노멀힐), 남자 단체 등 총 4개가 있다.

◇키는 클수록, 몸무게는 가벼울수록 유리

경기 룰은 간단하다. 개인전은 대회에 출전하는 50명의 선수가 1차전, 상위 30명이 2차전을 소화한 다음 1·2차전 합산 결과로 순위를 결정한다. 단체전은 국가별로 4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심판 5명이 선수들의 비행 거리, 비행 자세, 착지 자세 등을 점수로 매긴다.

스키점프는 키가 클수록, 몸무게는 가벼울수록 유리하다. 스키 길이를 선수 키에 비례해 최대 145%까지 늘일 수 있기 때문이다. 스키 길이가 길면 그만큼 멀리 날 수 있고, 몸무게가 가벼우면 저항을 덜 받아 비거리를 더 확보할 수 있다.

◇6번째 올림픽 도전… 메달 향해 비상(飛上)

우리 대표팀의 최서우(36)·김현기(35)는 이번 평창 대회가 6번째 올림픽이다. 한국 스키점프 1세대인 이들의 이번 대회 목표는 결선 진출이다. 한국 최초의 여자 스키점프 국가대표 박규림(19) 선수의 활약도 기대된다. 박규림은 지난해 12월 캐나다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컵 5차 대회 여자 노멀힐에서 3위에 등극, 처음으로 국제대회 시상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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