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화롄에 또 강진… 인명 피해 계속 늘어

  • 프린트하기
  • 이메일보내기
  • 기사목록
  • 스크랩하기
  • 블로그담기

입력 : 2018.02.09 09:39

대만 강진으로 인한 사상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강력한 여진까지 발생해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8일(이하 현지 시각) 대만기상국(CWB)에 따르면 지난 6일 밤 규모 6.0 지진의 강진이 발생한 대만 동부 화롄 일대에 7일 밤 11시 21분 규모 5.7의 여진이 발생했다.


	8일(현지 시각) 대만 화롄 지진 피해 현장에서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8일(현지 시각) 대만 화롄 지진 피해 현장에서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 AFP 연합뉴스

이로 인해 화롄 전역이 약 30초간 크게 출렁였으며, 체육관과 초등학교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에 있던 주민 800여 명이 밤새 공포에 떨었다. CWB는 "이 여진의 진앙이 화롄 중심부에서 북동쪽으로 22.1㎞ 떨어진 해상이며 진원의 깊이는 11㎞"라고 밝혔다.

인명 피해도 늘고 있다. 8일 오전 대만 중앙통신은 "6일 지진으로 현재까지 9명이 숨지고 265명이 다쳤으며 62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대부분의 인명 피해는 건물이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무너지거나 기운 4채의 건물을 중심으로 수색과 구조를 진행하고 있지만, 계속되는 여진으로 인해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