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평창올림픽 개막식] 평화 메시지 담은 한 편의 동화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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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2.09 09:39

한반도기 든 南北선수단 마지막 입장
성화 최종 점화자 '피겨 김연아' 유력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오늘(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개막식은 3만5000석 규모의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오후 8시부터 약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개막식의 주제는 '행동하는 평화(peace in motion)'. 개막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려 퍼지면 강원도에 사는 다섯 명의 아이가 등장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연을 펼친다. 평화를 찾아 시간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한 편의 겨울 동화처럼 펼쳐질 예정이다. 전인권·하현우·볼빨간사춘기 등 인기 가수(그룹)의 무대도 마련된다.

	[미리 보는 평창올림픽 개막식]
지난 3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리허설을 보기 위해 몰려든 관람객들의 모습. / 조선일보 DB

이어 각국 선수단이 한글 순으로 입장한다. 92개 참가국 가운데 남북한 선수단 190여 명은 마지막에 한반도기를 들고 함께 입장한다. 선수단 맨 앞에 서는 기수도 남북이 공동으로 맡는다. 남한 기수로는 봅슬레이 간판 원윤종 선수가 나선다. 북한의 기수는 여자 선수 가운데 낙점될 전망이다.

선수단 입장이 완료되면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각각 환영사와 축사를 진행한다. 마지막 연사인 문재인 대통령이 연설대에 올라 올림픽 개막을 선언하면 행사는 절정으로 치닫는다.

이제 올림픽의 상징인 '성화'가 등장할 차례. 올림픽기가 게양되고 선수와 심판 대표가 선서를 하면 101일간 35개 도시를 거쳐 온 성화가 '달 항아리'를 모티브로 제작된 높이 25m의 성화대로 옮겨진다. 성화대에 성화가 점화되는 순간 수많은 불꽃이 평창의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최종 성화 점화자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대개 성화 점화자는 주최국의 스포츠 스타가 맡아왔다. 이 때문에 가장 유력한 후보로 '피겨 여왕' 김연아가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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