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패럴림픽 개막… 49개국 참가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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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3.09 09:38

남북 선수단 개막식 공동 입장
신의현 선수, 바이애슬론서 금 도전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오늘(9일)부터 10일간 강원 평창·정선·강릉 일대에서 개최된다. 패럴림픽은 장애인 운동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 스포츠 대회다.

이번 패럴림픽에는 전 세계 49개국에서 57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 이들은 6개 종목에 걸린 240개의 메달을 놓고 열띤 경쟁을 벌이게 된다. 우리나라는 전 종목에 36명의 선수를 내보낸다. 금메달과 은메달 각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10위에 오르는 게 목표다.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 종목에 출전하는 신의현(38)이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개막식은 9일 오후 8시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이 상징적으로 표현될 예정이다. 이문태 패럴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평등, 한계를 극복하는 용기, 강인한 정신력을 발휘하는 투지, 타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감화 등 패럴림픽의 4대 가치가 잘 드러나는 개막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마찬가지로 남북 선수단이 공동 입장한다. 이들은 한반도기를 들고 전체 참가국 가운데 마지막 순서로 들어올 예정이다. 북한의 동계패럴림픽 참가는 사상 처음이다.

패럴림픽 마스코트 '반다비'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마스코트인 반다비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마스코트인 반다비/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 제공
평창 동계패럴림픽 공식 마스코트인 ‘반다비〈사진〉’는 강원도를 대표하는 동물인 반달가슴곰을 형상화한 캐릭터다. 이름은 반달가슴곰의 ‘반다(Banda)’와 대회를 기념한다는 의미의 ‘비(碑)’를 합쳐 만들었다. 평창 동계올림픽 캐릭터인 수호랑의 배에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 마크가 담겼던 것과 달리 반다비의 배에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의 엠블럼인 ‘아지토스(Agitos)’ 문양이 새겨져 있다. 아지토스는 ‘나는 움직인다’는 의미의 라틴어로 역경을 극복하고 나아가는 장애인 스포츠인들을 표현한다.